조계사’ ‘한상균’
종로구 조계사 건물에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 체포가 9일 오후 5시로 예정된 가운데 경찰과 조계사 측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한 위원장이 자진출두하지 않을 경우 오후 5시께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조계사 측은 한 위원장 자진출두 시한을 앞두고 조계사 경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해체하고 관음전 건물을 봉쇄하는 등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
현재 경찰은 수사관과 기동대 등 600여 명을 조계사 주변에 배치한 상태다. 영장 집행 작전이 벌어지면 40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피신한 관음전 진입로를 확보하고자 조계사 측과 몸싸움을 벌였고 4시 20분께 조계사 측은 스님 3명과 신도 몇 명을 빼고는 경찰에 의해 전부
경찰의 ‘조계사’ 진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계사, 경찰과 스님들간의 몸싸움 있었네” “조계사, 1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네” “조계사, 스님 부상당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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