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거취 발표, 오전 9시에 직접 모습 드러낼 듯...자진 출두 가능성은?
한상균 거취 발표가 화제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민주노총이 잠시 후인 아침 9시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한상균 거취 발표, 오전 9시에 직접 모습 드러낼 듯...자진 출두 가능성은? |
오늘(10일) 오전 9시에 한상균 위원장이 모습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민주노총은 긴급회의를 열고 한상균 위원장의 자진 출두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 스님과 한상균 위원장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인계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자진 출두하지 않아도 강제 연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계종 자승 스님이 "오늘 정오까지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만큼 경찰은 정오 이후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정오까지 한상균의 자진 출석 또는 신병 인도 조치가 이행되지 않으면 애초 방침대로 엄정하게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애초 어제 오후 4시로 경찰의 강제 집행이 예정됐지만, 조계종 직원과 스님 300여 명이 관음전 앞을 막으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계사 측에서는 경찰이 관음전으로 진입하는 걸 막기 위해 구름 다리를 폐쇄하기도 했고,
신도들과 보수 단체 회원들까지 모여들며 조계사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내일(11일) 조계사의 큰 행사인 초하루 법회가 열리는 만큼, 신도들은 오늘까지 반드시 상황이 끝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상균 거취 발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