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폐쇄, 우회로 돌아가면 7분 더 걸려
↑ 서울역 고가폐쇄/사진=연합뉴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고가 폐쇄 후 첫 평일인 14일 "(서울역 주변)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주말인 13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가 폐쇄됐다"며 "그동안 서울역 고가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자동차 도로로서 수명을 다한 상태다. (고가 폐쇄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폐쇄 후 첫 평일이고 월요일"이라며 "제가 현장을 둘러보고 확인한 결과 교통 흐름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시민들이 우회도로를 잘 선택해주신 영향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곳에 우회도로를 만들고 교통체계도 바꿨다. 그래서 교통 지체라든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노력했다"면서도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300명이 넘는 모범 운전자들과 서울시 공무원들을 배치해서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통 안정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우회경로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7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제 퇴계로에서 만리재로 넘어
또 청파로에서 퇴계로로 가려면 숙대입구교차로와 숙대역교차로를 돌아 한강대로를 지나가야 합니다.
한편 서울역 고가는 지난 13일 0시를 기점으로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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