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왼쪽)과 장?거 부주임이 대구보건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는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치과기공센터는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가 진행하고 있는 칭다오 신도시 개발구역 내 1만6500㎡ 부지에 사업비 1억7000만 위안(300억여 원)이 투입돼 2017년 개소된다.
센터 내에는 치과기공 교육센터와 실습실 등이 들어서며 대구보건대는 교수와 기술진을 파견해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기본과정을 교육한다. 또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현지인을 대구보건대에서 심화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센터 내에는 한식, 제과제빵, 커피 등 한국의 외식 산업도 진출하게 되며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산업학부가 이를 추진한다.
대구보건대는 칭다오에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양성을 위한 분교도 설립한다. 대구보건대의 칭다오 분교는 치기공과와 치위생과를 개설한 후 중국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2년, 한국에서 1년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 등 일명 ‘칭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칭다오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기술이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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