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영아살해 및 사체유기)로 박모양(18)과 윤모씨(20)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박양 등은 14일 0시에서 1시 사이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박양의 집에서 낳은 딸 아이를 손으로 입을 막아 살해한 뒤 안성시 화정천에 던져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시신을 낙엽으로 덮어 불을 붙이려다가 실패하자 시신을 하천에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양 등은 “안방에서 자고 있는 할머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우는 아이의 입 등을 15분 동안 막았다”고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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