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선수들의 대학 입학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야구부 감독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달 연세대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번 주에 이 학교 야구특기 지원생 전원을 소환하고 이르면 내주 연세대 감독 등 입건된 피의자들을 줄소환하기
서울 수서경찰서는 돈을 받고 특정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고려대 야구부 감독 A(58)씨와 브로커 역할을 한 서울의 한 야구 명문고의 동문회 관계자와 학부형 등 3명을 입건하고 이중 감독과 동문회 관계자를 지난 12일 출국금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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