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20대 추정 남성 투신…열차 운행 '1시간 가량' 중단
↑ 신도림역/사진=연합뉴스 |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인근 선로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34분 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상행선 구로역~신도림역 구간 선로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몸을 던져 신도림역 플랫폼에서 200여m 앞에 있는 선로에 진입했습니다.
오전 10시 18분 부산역에서 출발해 오후 3시 42분 서울역에 도착 예정이었던 무궁화열차 1212호가 신도림역으로 들어오던 중 남자와 충돌해 남자는 즉사했습니다.
사고 이후 시신 수습 등의 절차로 인해 신도림역의 4개 선로 중 일부 선로가 통제돼 양방향 1호선 전동차와 KTX 등 열차가
사망한 남성에게서 신분증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갑작스레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었다" 1212호 기관사 등의 진술을 통해 이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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