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천어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축제기간에 제공되는 산천어를 생산하는 도내·외 18개 업체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 물질 함유 여부, 간흡충 같은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 등을 검사해 인체 안전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화천군에 통보했다.
150만 명이 찾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산천어축제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 동안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올해 지난해 보다 16t
7일부터 이틀간 15t을 사전 방류하고, 축제가 시작되면 평일엔 하루 평균 2.5t, 주말엔 9t을 방류한다.
화천군은 낚시터 운영 시간을 밤 9시까지로 연장해 야간에도 산천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