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승객 700명 대피’ ‘서울 매트로’ ‘서울 매트로 4호선’ ‘지하철 고장’
서울 지하철 4호선 고장으로 승객 700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6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 사이 터널에서 고장으로 멈춰 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승객들은 어두운 선로 길을 따라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으로 나뉘어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승객 17명이 찰과상과 염좌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고장 지하철에는 승객 700∼800명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서울메트로는 보고 있다.
사고 후 서울 매트로측의 안내방송이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지하철이 멈춰 서고 승객들이 대피할 때도 안내방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당시 승객들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안내 방송을 할 수 없었다”며 “비상통화장치가 최우선 사용되도록 설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메트로는 비상통화장치가 사용 중이면 안내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한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메트로는 터널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호선, 고장이 너무 자주난다” “대응 방침만 만들고 수정 안하면 무슨소용인가” “안전 불감증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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