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사간 갈등이 지속돼온 학교법인 숭실학원 이사회의 전 임원이 자격을 박탈당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숭실중·고등학교를 운영중인 숭실학원 임원 8명에 대해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숭실학원은 임원간의 분쟁으로 2014년 3월 이후 정상적인 이사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2010년 9월 이후 학교장을 임명하지 않는 등 이사회가 기능하지 않자 시의회가 시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해 지난해 7월 감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특별감사 이후 학사행정에 장애가
시교육청은 숭실학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교육부 소속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임시이사 선임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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