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청년실업률’ ‘9.2%’ ‘고용률’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2%에 이르며 사실상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1999년 통계 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성별로 봐도 청년층 실업률은 남자(10.6%)와 여자(7.8%)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때문에 작년 2분기에 최저치를 찍었다”면서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취업자는 259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3만7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취업자수 증가폭은 2010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취업자 증가 인원은 2011년 41만5000명, 2012년 43만7000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 38만6000명으로 감소했다.
심 과장은 “작년 연간 취업자 증가 수는 이전 해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2014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60.3%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년 실업, 9.2%라니” “전체 실업률이 IMF 이후 최고치네” “근데 취업자는 많이 늘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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