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럭이 인도 위 포장마차로 돌진해 음식을 팔던 상인과 손님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앞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인도를 덮친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를 정수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트럭 한 대가 인도를 지나 건물에 박혀 있고 옆에는 처참하게 일그러진 포장 마차와 전봇대가 보입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노원역 인근에서 4.5톤 트럭이 포장마차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떡볶이를 팔던 포장마차 주인 63살 김 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손님 5명도 화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트럭 운전수는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엔 눈길에 광역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늦은 밤 10시쯤엔 서울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요리를 하다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손님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오재호
영상제공: 서울 노원소방서, 서울 강남소방서, 경기 수원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