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역대 최저가인 7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이자 무려 21만명이 동시에 예약시스템에 접속하면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이 마비됐다.
1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부터 접속 폭주로 시스템이 다운되는 상황이 자정까지 이어졌다.
동시 접속이 가능한 인원은 최대 3만명인데 7배의 인원이 몰렸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결국 이날 오전 1시께 사과문을 올리고 이벤트 방식을 변경했다.
원래는 모든 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동시에 판매했으나 먼저 청주·대구·부산발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만 오픈하고 나머지 노선은 순차적으로 오픈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렇게 해야 접속 인원인 분산될 것으로 판단했다.
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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