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추위가 닥치면서 난방비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난방비를 줄이면서 실내온도는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부터 집 안에 '텐트'를 치고 지내는 신경준 씨.
침대 크기에 꼭 맞춘 난방텐트로 한겨울 난방비 걱정을 줄였습니다.
▶ 인터뷰 : 신경준 / 인천 장기동
- "난방텐트를 설치해 보니까 한 달에 5만 원 정도 난방비가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현재 이 집의 실내 온도는 18.5도입니다. 그렇다면 난방텐트를 이용하면 얼마나 따뜻해지는지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난방텐트 안에 들어가 문을 꼭 잠그고 누웠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한 10분 정도 누웠을 뿐인데 24도까지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연료가 아닌 체온을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최우진 / 에너지복지협동조합 이사장
- "사람한테 발생되는 체온이 36.5도라고 그러면 그걸 보온할 수 있고…."
문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기만 해도 상당한 보온 효과가 있습니다.
창틀 안쪽에 물을 뿌리고 문풍지를 대면 온도 손실이 크게 줄어듭니다.
▶ 인터뷰 : 윤세갑 / 서울 석촌동
- "추운데 오셔서 수고 많이 하셔서 바람이 없어요."
에너지도 절감하고 강추위를 예방하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필요해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