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숨을 고르던 한파가 다시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주말 이틀동안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루 주춤하던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9도, 칼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가 넘습니다.
중국에서 확장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한파가 찾아온 겁니다.
기상청은 이미 충청 등 중부지역에 한파경보를, 서울 등 수도권에 한파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여기에 서해안과 전라 지역엔 눈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파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8도, 춘천은 영하 15도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또 전남에 최고 30cm 등 서남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도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