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00명의 예술인들은 300만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소득이나 재산이 충분치 않고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대상을 작년보다 500명 늘리기로 해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밝힌 2016년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계획에 따르면, ‘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올해 지원대상은 4000명으로 늘었다.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6470명을 지원했다. 이전까지는 일반예술인 300만 원, 원로예술인 200만원 등으로 창작지원금을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동일하게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창작준비금 1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www.ncas.or.kr)에서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ww
문체부 관계자는 “창작준비금 지원을 통해 많은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예술인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인 복지정책의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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