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역사에서 화재가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지하철도 무정차 통과 중이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29일 오전 8시 58분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 9호선 마곡나루역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완전히 꺼져 큰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지하철 역사에 가득 차 역사 안에 있던 승객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다. 지하철도 역
9호선 관계자는 “환기시설로 연기 배출을 완료하면 무정차 통과가 해제돼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용객이 많지 않은 역인데다 출근시간도 아니어서 지하철 지연 등의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