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매매 고객으로 추정되는 6만 명의 명단이 등장해 파문이 컸습니다.
여기에 15만 명의 명단이 추가로 폭로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바 성매매 고객 명단으로 추정되는 15만여 명의 정보가 추가로 폭로됐습니다.
이달 중순 6만 명의 명단이 폭로된 이후, 이 명단에 오른 사람은 22만 명이 넘습니다.
2차 명단에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특정 직업군의 신상정보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날짜와 약속장소, 개인별 특이사항 등이 메모 형식으로 기록돼 있는 점 역시 1차 파일과의 공통점.
다만, 1차 명단이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한 성매매 고객 명단이었다면
이번 2차 명단에는 인천과 성남시 등 수도권 지역의 고객 명단이 포함돼 있습니다.
▶ 인터뷰 : 김 웅 / 라이언앤폭스 대표 (전 KBS 기자)
- "(명단을 가지고 있는 조직은) 강남 일대에서 3~4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성남과 인천 등지에서도 활동하거나 다른 조직과 연계돼 있는 게 아닌가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성매매 고객 명단에 대한 자료가 연이어 폭로되면서 이 명단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