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김대리. 하지만 회사 안에서는 조용한 묵언수행자로 불린다.
한 취업포털이 최근 직장인 7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 내 이중성’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3명 중 1명꼴로 직장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다르다’고 응답했다.
특히 직장인들의 회사 안팎의 이중적 모습은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낮은 직급일수록 본인의 본 모습을 숨기려는 경향이, 높은 직급일수록 본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려는 경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회사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는 의견에 인턴이 38.5%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사원급(30.4%), 대리급(33%), 과장급(22.4%), 관리자급(18.2%) 순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응답
반면 회사 안팎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의견에는 관리자급이 81.8%로 직급이 낮은 이들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74.3%)이 여성(67%) 대비 회사 안팎에서의 모습이 모두 동일한, 보다 솔직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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