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압박을 풀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5조760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설 납품대급이 지난해에 비해 12.1%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급 수단으로는 현금결제가 4조3849억원으로 대부분(76.8%)을 차지했고
협력센터는 “대기업 역시 경영상황이 어려운 상태에서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동반성장 문화가 경제계에 뿌리내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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