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20대 베트남인이 잠적 닷새 만인 3일 오후 대구에서 검거됐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 오후 2시5분께 대구 달성군 현풍면에서 베트남인 A(25)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 당시 지인의 집에 은신 중이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4분께 인천공항 무인출입국심사대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5시 5분쯤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K680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내렸고 5시간 뒤인 오전 10시 10분 께 같은 항공사 여객기 K703편으로 환승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A씨는 인천공항 1층 화장실에서 옷을 갈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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