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사흘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오늘(5일) 서울에서만 42만 대의 차량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남주 기자! 현재 교통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금요일 퇴근 시간대가 겹치면서 서울방면 고속도로는 차량이 많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하지만, 설날인 월요일까지 사흘이 남아있어서인지, 서울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상황은 심각하지 않은 편입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오산 부근입니다.
부산 방면으로 차들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선 여주휴게소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차량 흐름이 나쁘지 않습니다.
서해안선 서평택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이 목포 방면인데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총 42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까지 32만 대의 차량이 빠져나갔는데,
지금 승용차를 이용해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3시간 40분,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2시간 30분이 걸리겠습니다.
소통이 원활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은 1시간 정도가 더 걸리는 정도라고 도로공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도로공사는 귀성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혼잡이 모레 오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