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가장 듣기 싫은 말, 대학생 응답보니? '취업·외모·연애 묻지 마세요!'
↑ 설 가장 듣기 싫은 말/사진=MBN |
설 가장 듣기 싫은말이 공개돼 눈길을 끕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학생 1478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계획을 실시하며 '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결과, '언제 취업할 거니?'가 25.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외모지적 발언(18.6%)' '사귀는 사람 있니?(14.5%)' '네 전공을 살리면 어디로 취업하니?(13.4%)' '공부 잘하지? 어느 대학 다니니(9.1%)' 등의 응답이 2위부터 5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65%가 '명절에 만난 친척들의 안부 인사에 맘 상한 적이 있다'고 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안부인사에 마음이 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남학생(58.5%) 보다 여학생(68.0%) 쪽에서 더 많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설 명절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대학생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날이 기다려지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4%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반갑고 기다려진다'는 응답은 18.7%에 불과했으며, 이의 2배에 가까운 32.9%는 '설날이 부담스럽고 기다려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명절을 부담스러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직 번듯하지 못한 내 처지 때문에(23.0%)'였으며 뒤 이어 '교통비 및 선물 등 설 경비에 대한 부담(21.4%)' '친지의 안부·잔소리를 들을 생각에(19.5%)'
명절에 친척들이 만나는 자리에 참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37.1%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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