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할 ‘메신저 실수’, 최근 이 난처한 실수를 몸소(?) 실천한 사례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넌 평생 쉬어라’는 글과 함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장으로 보이는 상대방과 한 아르바이트생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대화에서 사장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지시사항을 내렸고, 아르바이트생은 사장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자신의 친구에게 비속어와 함께 보냈다.
하지만 이 문자는 친구가 아닌 사장에게 전달됐다.
황급히 아르바이트생은 ‘죄송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사장은 결국 “오늘부터 넌 평생 쉬어라”라고 화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509명을 대상으로 업무 중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실수를 한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중 59.9%가 실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하는 메신저 실수는(복수응답) 51.9%가 ‘대화상대 선택 실수’라고 답했고, ‘잘못된 맞춤법 사용’ 36.2%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가 웃기긴 한데 남일 같지 않다”, “망하는 건 한순간이네요”, “얼마나 당황했을까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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