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일인 시위를 하고 있지요. 한 명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또 한 명은 이경자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연합 대표입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누리과정 예산문제의 정부해결을 촉구하고 있고 이경자 대표는 조 교육감을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개인 간에도, 집단 간에도, 그리고 국가 간에도 의견이 달라 충돌을 빚는 경우는 참 많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충돌이 빚어지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건 늘 사회적 약자들이라는 거죠.
이번 누리과정 예산 문제처럼요. 선생님들, 지난달 월급 잘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