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 브라직 카톨릭계 “어떤 이유로도 낙태 정당화 될 수 없다”
브라질이 지카 바이러스로 시끄럽다.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 서면서 국가적인 문제가 된 가운데, 브라질 가톨릭계가 소두증 태아에게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가톨릭주교협의회(CNBB, 이하 협의회)는 소두증이 확인된 태아에 한해 낙태수술을 허용하자는 주장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경보가 낙태수술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생명을 철저하게 경시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 |
브라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가톨릭 신자를 보유한 나라이다. 낙태와 동성애 등을 엄격하게 다루는 만큼 카톨릭계가 사회문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낙태 합법화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가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소두증과 지카(zika)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밝혀진 사례는 41명 정도다. 이번에 늘어난 환자 중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사례가 몇 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브라질은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
소두증 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의료 현장에는 낙태 수술이 상당한 규모로 이뤄지는 가운데 갑론을박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소두증 신생아 500명 넘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