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나 2명이 숨졌다.
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안방에서 유류통과 유류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이모씨(90)와 이씨의 아들(61)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유가족 진술이 있었다”면서 “둘이 다툼을 벌여 홧김에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