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 배당을 한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본사 용지를 매각해 10조원 넘는 영업외 수익이 들어온 점을 감안한 것이다.
29일 한전은 보통주 1주당 3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조9900억원으로,
이는 2014년 배당총액 3210억원의 6배가 넘는 금액이다. 지난해 삼성동 용지 매각 등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3조4139억원 을 올린데 따른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다음달 22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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