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유명 대형마트 여성 전용주차장에서 대낮에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도 미수 혐의로 41살 최 모 씨를 오늘(17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잠원동의 한 대형마트에 있는 지하 2층 여성 주차장에서 A 씨를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장을 보고 나온 A 씨가 차량 리모컨으로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는
하지만, A 씨가 소리치며 반항하자 최 씨는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채 달아난 뒤 서울의 한 지구대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사업에 실패해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