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K’ ‘이랜드’
굵직한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미 2월에만 아모레 퍼시픽, 현대글로비스, 하나은행, 르노삼성자동차, 한국도로공사같은 기업들이 신입사원 모집을 마감했다.
이번 주 마감인 기업 공채는 현대모비스, SK그룹, 이랜드이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공채에 제조사업, 연구개발, AS 사업, 지원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공인영어성적 1개 이상의 보유자이다. 또 국가보훈 취업지원 대상자는 우대를 받는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인적성 검사(HMAT)를 시행하며 이후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 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인턴사원의 경우 신입사원과 같은 절차로 진행한 뒤 7주 간의 인턴 실습을 거쳐 최종 입사한다.
신입사원들은 직무에 따라 본사(서울), 연구소(용인·의왕), 플랜트(김천·진천·경인·충주·울산·창원)에서 근무를 한다.
서류접수는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오는 18일 오후 2시에 마감한다.
◆SK
이번에 SK그룹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케미칼, SK E&S, SK 주식회사다.
신입사원은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 SK케미칼에서 모집한다.
SK그룹은 작년 상반기부터 스펙 관련 항목을 삭제해 열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자기소개서와 오디션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바이킹 챌린지’ 전형 등을 실시하며 탈 스펙 채용을 이어간다.
SK는 지난해 2500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채용 규모를 늘려 총 26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신입사원 연봉 57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에 자리잡고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8일 24시에 마감한다. 서류 합격자는 4월 8일 발표이며, 필기시험은 24일 시행한다.
◆이랜드
이랜드그룹 공채는 본부를 비롯한 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 등 4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채용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공인 영어성적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보다 스펙 입력란을 대폭 줄였다.
이랜드는 지난해 약 3400명(상반기 40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채용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원 자격은 2016년 8월 졸업예정자, 기독교도거나 기독교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자 등이다.
지원자들은 이랜드파크의 건축, 기계, 전기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합격 발표는 오는 29일 이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랜드그룹 대졸 초임 연봉은 4200만원 수준이다.
지원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 이랜드그룹 채용 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