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을 비롯해 현역 의원 8명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욕설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엔 재공모를 통해 새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5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 8명이 추가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이번에 특징 말씀드리면은 우선 현직 의원은 8명이 탈락했다."
친박 핵심 김재원 의원은 4파전으로 치른 상주·군위·의성·청송 경선에서 친박 초선인 김종태 의원에게 밀렸습니다.
3선의 장윤석 의원도 경북 영주·문경·예천에서 공천 탈락하는 대신,
이한성 의원과 최교일 전 중앙지검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역시 3선의 정희수 의원은 이만희 예비후보에게, 재선의 정수성 의원은 김석기 예비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지역구에 출마한 비례대표 의원 4명도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친유승민계 민현주 의원은 인천 연수을에서 친박계인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경선에서 졌습니다.
황인자·이운룡·정윤숙 의원이 각각 서울 마포을, 경기 고양병, 충북 청주흥덕구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욕설 파문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남을에는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