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택배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12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반입한 뒤 인터넷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마약류를 들여와 국내에서 불법으로 유통한 일당의 총책 김 모씨(41)를 구속하고 배송책 박 모씨(41)와 구매자 윤 모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일명 ‘물뽕(GHB)’, 비아그라, 여성흥분제 등 총 12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자는 윤씨를 포함해 800 여 명 규모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30∼4
경찰은 김씨 일당에게서 GHB, 비아그라, 여성흥분제 등 마약류 357점과 현금 600만원을 압수하고 인터넷상 다른 마약 유통 경로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아직 검거되지 않은 김씨의 친형(44)과 판매책 등 공범을 추적 중이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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