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25일 봄철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즉석식품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즉석식품을 살 때 포장에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냉장 보관 제품이 제대로 냉장 보관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즉석식품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유통 날짜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한 뒤에는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간 식중독 환자수(6307명)을 분기별로 조사했을 때, 4~6월이 32%(2035명)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봄철을 앞두고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12개, 김밥 6개, 샌드위치 6개, 햄버거 6개 등 총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제품은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바실러스 세레우스 등 관련 기준과 규격에서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밝혔다.
식약처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편의점 음식 좋아하는데 조심해야겠다” “빨리 먹으면 문제 없겠네” “편의점 도시락 좋아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