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진 어린이집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쳤지만 천만다행으로 아이들은 무사했습니다.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밖의 사건 사고 소식을 서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심하게 부서진 어린이집 차량이 승용차와 전봇대에 끼어 움직일 수조차 없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절단기를 들고 차를 절단하고 운전자는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골목길에서 미끄러진 15인승 어린이집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다쳤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지하철 기지 고철 폐기물 창고 위로 솟구칩니다.
창고 안에 쌓아둔 기름걸레 등 산업폐기물에 열이 쌓이면서 불이 난 겁니다.
불은 창고를 완전히 태운 뒤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기도 연천에선 미군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밤늦게까지 진화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특히 인근의 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릉까지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주력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