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6시49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정차 중인 구파발행 전동차 안에서 승객 1명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도주해 승객 전원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메트로 측은 객실이 뿌연 소화기 분말로 가득 참에 따라 승객 전원을 승강장에 내려 대피하게 하고 해당 열차를 차량 기지로 보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은 혼잡과 불편을 겪었다.
메트로 관계자는 “승객들은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운행 중단은 없었고, 다친 사람도 없는
관계당국은 소화기를 터트린 사람을 쫓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철 없는 장난은 아니겠지” “국제적으로 테러 위협에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짓을 하다니” “범인 누구인지 꼭 찾아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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