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찾아든 4월,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캠핑’이라고 해서 꼭 멀리갈 필요는 없다. 서울 도심 곳곳에 봄맞이 캠핑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캠핑장’이 준비 돼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과 노을 가족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또 겨울에도 쉼없이 운영해온 중랑 가족캠핑장과 한강 난지캠핑장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강동구 허브공원에 있다.
총 80면의 캠핑사이트가 준비돼 있으며, 이중 8면은 오토캠핑장이고 나머지는 모두 가족 캠핑장으로 꾸려졌다.
봄을 맞아 재개업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4월부터 ‘별자리 관측’, ‘종달새 유아 숲 체험장’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1면당 이용료는 가족 캠핑장은 2만원, 오토 캠핑장은 2만1000원이다.
◆노을 가족캠핑장
노을 가족캠핑장은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있다.
이곳은 해발 98m의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저녁시간 즈음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 부근에는 파크골프장, 반딧불이 체험장, 꿀벌 체험장도 준비돼 있으며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6월부터는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연잔디로 이뤄진 노을 가족캠핑장의 1면당 이용료는 1만원이며 최대 2박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단, 월요일은 휴장한다.
◆ 중랑 가족캠핑장
중랑 가족캠핑장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해 있으며 오토캠핑(자동차를 이용해 캠핑하는 것)전용 캠핑장이다.
이 곳의 캠핑사이트는 47면이지만 하루에 2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을만큼 넓은 부지(3만7200m²)를 자랑한다.
주변에 ‘숲 어린이 놀이터’과 ‘미니 물놀이 시설’이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안성 맞춤이다.
중랑 가족캠핑장은 매달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이용료는 1면당 2만5000원이다.
◆ 한강 난지캠핑장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강 난지캠핑장은 서울의 대표 캠핑장으로 알려져 있다.
총 194면의 캠핑사이트를 준비한 이 곳은 하루 1000여명의 이
난지 캠핑장은 194면의 캠핑장을 세가지로 구성했다.
일반텐트 구역 117면, 10인 이상 단체를 위한 몽골텐트 56면, 취사·바베큐가 가능한 피크닉 구역 21면이다.
1면당 이용료는 1만5000원이며 텐트 대여료는 규모에 따라 다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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