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등에서 1천100억 원대 불법대출을 받도록 로비한 기업사냥꾼과 금융브로커가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농협은행 등에 거액의 대출을 알선하고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금융브로커 최 모 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터치스크린제조업체 '디지텍시스템스'에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산업은행 팀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디지텍시스템스가 불법 대출을 받도록 도우면서 돈을 주고받아 대규모 부실을 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안보람 /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