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출근길을 운행하던 통근버스가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다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17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IC에서 영종도 방면 1.2㎞ 지점에서 통근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승객 36명이 다쳤다.
사고 버스는 인천공항 기내식 담당 업체 소속 직원들을 태운 통근 버스로, 영종도 방면으로 가던 중 차선을 변경하는 승용차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버스는 3차로를 달리고 있었고, 끼어든 승용차는 2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승객 가운데 3명은 허리와 머리 등을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해졌다.
이 밖에 33명의 승객도 타박상을 입어 승객 전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운전 기사와 목격자를 상대로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침 6시부터 출근하다가 이게 무슨일이람. 다들 무사하길” “차선 변경하는거 난폭운전 아닌가요” “고속도로에서 저렇게 생각없이 차선 변경하는 사람 정말 싫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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