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북한이 단계를 높여가며 미사일 등 도발 시위에 나서고 있는데요.
다음단계로 주말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던 북한의 5차 핵실험 D-데이가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내일(25일)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비상대기 태세를 사흘째 이어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에 있을지 모른다던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은 관측에 그쳤습니다.
이제 주목되는 날은 북한의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내일(25일)입니다.
이 날 핵실험을 강행해 체제 결속을 다지고, 여세를 몰아 경축 분위기 속에 다음 달 7일쯤 7차 노동당 대회를 치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 실험 준비 인력과 차량 상당수가 철수하는 등 5차 핵실험 임박 징후가 농후한 가운데, 우리 군은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비상대기 태세를 사흘째 이어갔습니다.
올 1월 4차 핵실험 때에도 북한이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감행한 바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것입니다.
군은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원자력안전기술원과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기 탐지와 분석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