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을 선언하는 싱글족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2011년 1월 1일∼2016년 4월 20일까지 블로그(7억489만1299건)와 트위터(89억1699만6004건)를 분석해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혼’의 언급량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1∼2014년 2500∼3000건 안팎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만3037건으로 약 5배 이상으로 뛰었다.
급기야 비혼의 올해 언급량은 1만9730건으로, 이달 20일까지 집계된 수치만으로도 지난해를 훌쩍 뛰어넘었다. 2011년(2453건)에 비하면 올해는 704%나 증
결혼이나 연애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초식남’과 ‘싱글족’은 어떨까. 비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언급량도 덩달아 늘었다. 초식남은 2011년 9873건에서 지난해 1만4947건으로 51% 증가했고, 싱글족은 2011년 6659건에서 지난해 1만3322건으로 100%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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