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영국 글로스터시가 지난달 말 사우스게이트 스트리트(Southgate Street)~글로스터 톡스(Gloucester Docks) 구간 200여m를 ‘파주길(PAJU Walk)’로 명명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25일 “임진강 전투 65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우리 시를 방문한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관련 기념 액자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파주시청을 방문한 크리스 채터톤 글로스터시 의원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글로스터시와 부두를 연결하는 중요하고 왕래가 많은 길을 최근 ‘파주길’로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이에 파주시는 “영국군 글로스터연대가 전투를 벌인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에 조성되는 운계출렁다리의 또 다른 명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확정했다”고 방문단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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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글로스터시는 이를 인연으로 2014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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