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이던 부산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27일 오전 8시께 부산 서구 토성동 세정병원 앞 도로를 운행하던 시내버스 뒤편 엔진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버스에 불이 났다"는 승객의 고함을 들은 버스 기사는 황급히 버스를 길가에 세우고 승객 27명을 밖으로 대피시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엔진 부위를 태운 채 8분여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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