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타파] 허경영 3중 추돌사고…그가 롤스로이스를 고집한 이유는?
↑ 허경영 롤스로이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이달 19일 오후 허경영은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을 몰고 가다 삼중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아직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허 전 총재가 몰던 차량은 리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중 추돌 사고, 단순 실수 였을까?
허 전 총재가 핸들에 손을 얹지 않은 채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는 모습이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그는 '우주의 기'로 운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티즌은 이번 교통사고에 대해 해당 영상의 허 전 총재의 모습을 거론하며 운전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허경영과 롤스로이스와의 특별한 인연
허 전 총재는 작년 보험료가 체납된 최고급 외제차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수면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11일 허 전 총재는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에 애마 롤스로이스를 주차했다가 책임보험료 미납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적발 사실에 대해 그는 보험료가 밀렸을 때 통보를 해주지 않은 보험사의 실수라며 자신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그는 미납급 54만원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롤스로이스를 고집한 이유
2011년부터 4년간 허 씨는 매달 800만원 씩 리스 비용을 내며 차를 몰았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이 차를 타고 다녔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가 있습니다.
또 "이 차를 탄다는 것은 한국의 대통령이 되는 대통령의 자존심이다"라며 "국민 전체를 부자로 만들겠다
'롤스로이스' 도대체 얼마길래?
롤스로이스는 7억~9억에 호가하며 이건희 회장, 탤런트 장근석 등 유명인들도 몰았던 슈퍼카입니다.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은 V형 12기통의 엔진형식을 가졌으며 배기량은 6,749cc이고, 최고 속도 240km/h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신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