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잡힌 나흘간의 연휴로 해외 여행 가기 딱 좋은 주간이 마련됐다. 나흘이라면 해외 명소에 가서 눈도장을 찍고 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해외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자랑하는 것도 해외 여행의 쏠쏠한 재미 중 하나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으면 친구들의 ‘좋아요’를 많이 얻을 수 있을까. 해외 이미지 전문 사이트인 패럿프린트가 지난 3월 기준으로 좋아요를 많이 받은 전세계 사진 촬영 명소 20곳을 선정한 것을 블로거 라디오키즈가 최근 정리했다. 선정은 구글의 사진 정보 분석 앱인 사이트맵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많이 해시태그가 걸렸는지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1위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이 선정됐다. 3월 한달간 무려 28만번 이상이 촬영됐다. 20세기의 아이콘으로 선정할만한 예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끈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이탈리아 로마의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 건축물로 16만7000번 이상 촬영됐다. 성당 앞에 있는 138개의 대계단도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3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엔 공원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건축물로 구성됐다. 22만건 이상의 해시태그를 받았다.
4위는 프랑스 파리의 물랑루즈다. 1889년 문을 연 캬바레로 프랑스 유흥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지금도 주변에 성인용품 가게들이 성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만번 이상 촬영됐다.
5위는 터키 이스탄불의 메이든 타워다. 이스탄불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에 1
이밖에 모나코의 호텔 드 파리,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카미니토, 부다페스트의 성 스테판 성당 등이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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