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조성호 "사이코패스 아니다"…지능도 '정상'
↑ 안산 대부도 조성호/사진=연합뉴스 |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30)씨에 대한 심리분석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한 심리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으며, 자존감이나 자신감은 낮으나 정상적인 지능 수준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씨의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신상공개나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를 적용, 처벌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의 신원이 공개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등 후폭풍이 뒤따르고 있어 신속히 수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살해 현장인 인천 연수구 조씨의 자택과 유기 장소인 안산 대부도 일대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합니다.
경찰은 조씨가 종전 진술을 뒤집고 "지난달 12일 공장에서 망치를 집으로 가져와 다음날 새벽 최씨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살해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계
조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거주해온 최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10여일간 화장실에 방치한 채 훼손해 같은 달 26일 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7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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