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운영하고 있는 항공보안교육센터가 11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항공보안분야 우수 지역교육센터로 지정됐다.
2010년부터 ‘준회원, 정회원, 우수 지역교육센터’ 등 3단계로 분류해 항공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ICAO는 ICAO 국제표준 교육과정의 자체 개발능력과 운영 전문성, 우수 교관 보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륙별 대표 우수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2010년 보안교육 전문기관으로 ICAO 국제 인증을 받은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는 이번에 ICAO 부속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항공보안 분야, 출입국간소화 분야(Annex 9, 17)의 표준교육과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지역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한국공항공사는 ICAO와 공동으로 국제표준 항공보안교육, 교재 개발을 확대하고, 항공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개발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항공보안분야의 국제교육은 우리나라가 선도한다는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재확인했다”면서 “항공보안교육 특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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