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개그맨 유상무 씨는 신고 여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는데요.
또 다른 여성이 자신이 유 씨의 여자친구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8일 새벽, 20대 여성이 서울 강남의 모텔에서 개그맨 유상무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습니다.
유 씨는 여자친구와의 해프닝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니다 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건 발생 3일 전 SNS로 처음 알게 된 사이였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여성이 자신이 유상무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연예 매체는 이 여성도 SNS를 통해 유 씨를 만났고 대화 내용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점을 보도했습니다.
또 이 여성은 사건 전날 밤, 유 씨가 미팅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신고한 여성과 술을 마셨다며 유 씨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또 다른 여자친구가 등장해 "자신처럼 착각한 여자들이 많을 것" 이라며 유 씨의 행실을 폭로해 유상무 씨는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유 씨는 현재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