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1일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황홍락 남양주경찰서 형사과장은 2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 사고에 대한 수사 방향을 공개했다.
황 과장은 “소방서 감식팀 1차 합동감식을 하던 중 안전진단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금일 안전 보강한 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합동정밀감식을 통해 사고 경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경찰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 업무상 과실 여부, 시공사·하도급의 불법 하도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축물 설계 및 건축허가서와 작업 일지 등을 모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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