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출제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고사가 2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국어과목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반면 수학의 난이도는 전년도와 비슷하게 출제됐다.
국어과목이 어려워진 이유는 A, B형이 통합됐기 때문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 국어 시험은 기존에 수준별로 A·B형으로 나뉜 문제들이 합쳐지면서 문·이과생에게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는 통합형 시험이 도입되고 새로운 문제 유형이 등장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중세국어 문법 제시문은 기존 패턴에서 벗어난 형태로 출제됐고 지문 내용 또한 어려워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매우 당황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어 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반면 수학영역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다.
대성학원·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 모의평가 수학시험이 전년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고 발표했다. 메가스터디·이투스·비상교육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수험생들의 성적 등을 고려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유지하거나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시한 수험생들의 성적은 오는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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