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최근 전국에서 실시된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강사의 이 모씨(48)의 집과 차량을 3일 압수수색했다.
국어 강사인 이씨는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되기 전 서울 강남의 한 대형 학원에서 유사한 내용을 강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의평가에서는 이씨가 말한 대로 국어 영역 현대시와 고전시가, 현대소설 분야에서 특정작품이 출제됐다.
평가원은 모의평가가 치러지기 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자체 조사를 거쳐 문제 유출이 의심된다고 판단, 5월31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강사 이모(48)씨의 자택에 보내 당시 강의 내용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씨가 주로 출강한 서울의
경찰은 이씨가 모의평가 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준 사실이 더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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